정리하지 못했던 너의 진심을 마주해

hey1996

지금도 어떤 건지 헤매네

멀어지는 사이를 전혀 알지 못했어

사실 너도 잘 모르는 거지

누가 알려준다고 들리지도 않으니

 

하지만 너를 원해

바람 부는 밤을 넘기에는 혼자는 부족해

눈먼 밤 다시 만나

미처 정리하지 못했던 너의 진심을 마주해

 

세상이 너무 차갑더라고

조금 더 표현하고 아꼈으면 어떨까

아쉬움은 나만 가진 건지

너의 현명함들이 우릴 망가트렸네

 

하지만 너를 원해

바람 부는 밤을 넘기에는 혼자는 부족해

눈먼 밤 다시 만나

미처 정리하지 못했던 너의 진심을 마주해

 

모든 순간 말이야 깊이 사랑했어

 

아직도 말이야

난 지우지 못했어 깨졌던 유리가

가루가 되도록

넌 지우지 않았어 조각의 유리가

물이 될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