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감고 날 돌아봐
수많은 언덕을 넘어
어제같이
마음을 닫고
숨을 참아
세상이 날 외면해도
매일같이
때론 차갑게 그늘진 내 뒤에
뜨겁진 않아도 꺼지지 않는
식을 것만 같던 저무는 빛처럼
얕아진 숨결이 바람에 닿을 때 내 맘에
날개를 펴
저 멀리 날아
그때를 두려워하지 마
마음을 열어
더 멀리 날아
꿈속을 헤매도 돼
미련했던 지난날이
돌이킬 수가 없어도
버려진 거 같아도
모두에게 내 존재가
작아진 거 같을 때
애써 외면했을 때
때론 차갑게 그늘진 내 뒤에
뜨겁진 않아도 꺼지지 않는
식을 것만 같던 저무는 빛처럼
얕아진 숨결이 바람에 닿을 때 내 맘에
날개를 펴
저 멀리 날아
그때를 두려워하지 마
마음을 열어
더 멀리 날아
꿈속을 헤매도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