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신발에게

모리슨 호텔(Morrison Hotel)

안녕 난 발이 커졌으니까 이제 더 큰 신발 신을게

안녕 난 몸이 커졌으니까 이제 더 큰 옷 입을게

그 동안 고마웠어 이제 난 저리로 가야 해

내가 설 곳은 조금 달라졌어

그리고 난 널 잊을 거야

 

투명한 페이지를 넘기듯 넌 계속 보이겠지만

다시 만날 일은 없을 것 같아

싫어도 다른 선택이 없어 이젠 맞지가 않아

지금은 어쩔 수 없어

이제는 가야 해 가야 해

 

그 동안 고마웠어 이제 난 저리로 가야 해

내가 설 곳은 조금 달라졌어

그리고 난 널 잊을 거야

 

투명한 페이지를 넘기듯 넌 계속 보이겠지만

다시 만날 일은 없을 것 같아

싫어도 다른 선택이 없어 이젠 맞지가 않아

지금은 어쩔 수 없어

이제는 가야 해 가야

 

새로운 아이 발을 만나서 예쁘게 키워주렴

걸음 걸음마다 축복 할 테니

싫어도 다른 선택이 없어 이젠 맞지가 않아

지금은 어쩔 수 없어

이제는 가야 해 가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