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하루 (목소리 황금비율 골든마스크, 감성충만 중2병 청개구리왕자)

임상아, 10CM

거기까지라고

누군가 툭 한마디 던지면

그렇지 하고 포기할 것 같아

잘한 거라 토닥이면

왈칵 눈물이 날 것만 같아

발걸음은 잠시 쉬고 싶은 걸

 

하지만 그럴 수 없어 하나뿐인 걸

지금까지 내 꿈은

오늘 이 기분 때문에

모든 걸 되돌릴 수 없어

 

비교하지 마 상관하지 마

누가 그게 옳은 길이래

옳은 길 따위는 없는 걸

내가 택한 이곳이 나의 길

 

미안해 내 사랑

너의 자랑이 되고 싶은데

지친 내 하루 위로만 바래

날 믿는다 토닥이면

왈칵 눈물이 날 것만 같아

취한 한숨에 걸터앉은 이 밤

 

해낼게 믿어준 대로 하나뿐인 걸

지금까지 내 꿈은

오늘 이 기분 때문에

모든 걸 되돌릴 수 없어

 

비교하지 마 상관하지 마

누가 그게 옳은 길이래

옳은 길 따위는 없는 걸

내가 좋은 그곳이 나의 길

 

부러운 친구의 여유에 질투하지는 마

순서가 조금 다른 것 뿐

딱 한 잔만큼의 눈물만

뒤끝 없는 푸념들로

버텨줄래 그 날이 올 때까지

 

믿어준 대로 해왔던 대로

처음 꿈꿨던 대로

오늘 이 기분 때문에

모든 걸 되돌릴 수 없어

 

비교하지 마 상관하지 마

누가 그게 옳은 길이래

옳은 길 따위는 없는 걸

내가 걷는 이곳이 나의 길

 

옳은 길 따위는 없는 걸

내가 걷는 이곳이 나의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