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걷다보면

여은

다시는 볼 수 없어도

돌아갈 수 없는 시간을 걸어요 매일

걷다보면 기억 속 저 편에

아득히 들리는 낮은 음성 그대가 보이네요

 

햇살이 우릴 비추고 바람을 타고 어느새

그대가 내게 불어와요

 

수평선 멀리 보이는 잡을 수 없는 조각들

별이 되어 쏟아지다 꿈처럼 사라진대도

같은 시간 속을 그대도 걷고 있다면

언젠간 우리 다시 만나겠죠

I'm still love with you

 

혹시 그대도 나와같나요

아주 가끔씩은 그리워하나요 나를

걷다보면 기억 속 저 편에 멈춰진 시간 속

그댈 찾는 내가 보이나요

 

계절이 다시 바뀌고 앙상한 나무 사이로

그대가 다시 피어나요

 

수평선 멀리 보이는 잡을 수 없는 조각들

별이 되어 쏟아지다 꿈처럼 사라진대도

같은 시간 속을 그대도 걷고 있다면

언젠간 우리 다시 만나겠죠

I always for you

 

가질 수 없어도 난 헛된 욕심이라도

놓을 수가 없는데 난 어쩌죠

 

수평선 멀리 보이는 별처럼

언제나 난 그댈 비춰줄게요

같은 시간 속을 그대도 나와 함께

걷고 있다면

가끔씩 나를 바라봐 주겠죠

생각이 나겠죠

 

I will wait for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