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잔잔한 강물에

모난 돌 던지기를 사랑해

아픈 시간일 걸 알아

그럼에도 다른 돌을 쥐네

 

너는 어떤 마음으로

너를 던지는 건지 궁금해

숱한 감정들이

네 호수를 채워 가는데

 

상처를 집어삼킨 물은 언젠가 잠잠해져

넓은 품을 갖게 될 테니

손끝에 뭉근히 맺힌 미련을 던져

늘 그랬듯 늘 그래 왔듯이

 

늘 그랬듯 늘 그래 왔듯이

늘 그랬듯 늘 그래 왔듯이

 

매일 요동치는 마음

속엔 가라앉은 아픔들만

그럼에도 숨을 뱉는 너와 난

저 바다를 향해 가는데

 

상처를 집어삼킨 물은 언젠가 잠잠해져

넓은 품을 갖게 될 테니

손끝에 뭉근히 맺힌 미련을 던져

늘 그랬듯 늘 그래 왔듯이

 

벅차오르는 오늘의 널

내일의 내가 안을 수 있게

반짝이는 물결 위 닿을 때

떨려오는 두 손 잡아 줄게

 

상처를 집어삼킨 물은 언젠가 잠잠해져

넓은 품을 갖게 될 테니

손끝에 뭉근히 맺힌 미련을 던져

늘 그랬듯 늘 그래 왔듯이

 

늘 그랬듯 늘 그래 왔듯이

늘 그랬듯 늘 그래 왔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