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얼마 안 살아봤는데 말야

인생 그렇게 어렵지 않더라

아니 사실 너무 어려운 게 많아

넌 어떻니

 

어른이 돼도 다 그렇더라 사실

정해진 게 하나 없는 게 아주

작은 개미가 된 것만 같아

넌 어떻니

 

인생 어떻게 살아가야만 할까

지금 어떻게 해야만 할까

당장 먹을 것도

이렇게 못 정하는데

 

이렇게 어려워서 쓰나

간단했으면 좋겠네

어떻게 하나같이 다

어려워 이렇게

 

인생이

이렇게 어려워 쓰나

이렇게 어려워 쓰나

 

내일이 당장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데

이렇게 있는 것보다

아주 맛있는 거 하나 먹고

그냥 기운 차리는 게 맞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