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여행

장다별

가끔은 어디로 가는지 모르고

흐르는 바람에 몸을 맡기고

떠나는 거야

주위를 둘러봐 그 곳이 어디든

네 눈에 비친 모든 것들이 아름답잖아

 

때론 불어오는 비바람도

무지개를 띄워줄거야

이제는 걱정없이

자유롭게 나는 거야

 

하늘 위로 날아올라

바라만 보던 저 흰 구름위로

언제나 우리를 막아서던

모든 것들을 뛰어 넘어봐

더 이상 두렵지 않아

우릴 힘들게 했던 어려움도

이 순간 내 손을 잡은 건 너니까

 

바람을 타고서 날아가

힘들 땐 꽃 잎에

잠시 걸터앉아서 쉬어가는거야

 

차갑게 쌓여가는 눈보라도

다시 봄을 데려다줄거야

자유롭게 나는 거야

 

하늘 위로 날아올라

바라만 보던 저 흰 구름위로

언제나 우리를 막아서던

모든 것들을 뛰어 넘어봐

더 이상 두렵지 않아

우릴 힘들게 했던 어려움도

이 순간 내 손을 잡은 너와

또 다시 마주할 벽 앞에도

이제 난 영원히 함께 할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