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날들

2am

많이 좋아했던 날

너무 철이 없던 날

 

미안한 맘 들곤 했었지

널 다그쳐 원한 걸

가졌을 때 난

 

가끔은 나처럼

그 땔 떠올리는지

너에게 보채기만 했던

내 모습을

 

많이 좋아했던 날

너무 철이 없던 날

아무 말도 없이 지켜주던 널

 

많이 보고 싶겠지

나 살아가는 모든 날

매일 나는 너를 찾아가겠지

 

미안하단 말도 못했지

난 태연히 또 널 보며 웃었었지

 

그렇게 쉽게 널 떠날 수 있을 거라

나조차 알지 못했지 바보처럼

 

많이 좋아했던 날

너무 철이 없던 날

아무 말도 없이 지켜주던 널

많이 보고 싶겠지

나 살아가는 모든 날

매일 나는 너를 찾아가겠지

 

다른 사람 만나 행복할 수 있길

내게서 받은 상처 아물기를

 

용서할 수 있겠니

너를 아프게 한 날

그냥 꾸밈없이 말해 주겠니

 

많이 좋아했다고

너 살아가는 동안에

가끔씩은 나를

떠올린다고

 

많이 좋아했던 날

너무 철이 없던 날

(철이 없던 날)

아무 말도 없이 지켜주던 널

(지켜주던 널)

 

많이 보고 싶겠지

(보고싶어)

나 살아가는 모든 날

 

매일 나는 너를 찾아 가겠지

매일 나는 너를 꿈꿔 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