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하는 너에게

홍경민

네가 꿈꾸던 시간이 비록 산산이 부서져도

고된 날을 버텨왔던 그 흔적은 빛날 테니

 

미련 따위 남지 않게 하얗게 다 태웠다면

그만 놓아 주렴 너의 것이 아냐

 

네가 흘린 눈물들과 깊은 한숨들이 모여

거친 바람과 짙은 어둠 이겨내게 해 줄 거야

 

결국 다시 일어나 어느 날엔가 해낼지도 몰라

버리진 마 잠들어 있는 너의 미래

 

네가 흘린 눈물들과 깊은 한숨들이 모여

거친 바람과 짙은 어둠 이겨내게 해줄거야

 

결국 다시 일어나 어느 날엔가 해낼지도 몰라

버리진 마 잠들어 있는 너의 미래

 

오오

버리진 마 너의 미래

너의 미래 버리진 마

너의 미래 버리진 마

너의 미래 버리진 마

너의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