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해 겨울

이문세

슬프게 살다보면 슬픈 것도 모르게 되는지

이젠 혼자 있어 외로움도 느끼질 않아

그렇게 한 세월을 사랑했는데

넌 어떻게 살고 있는지

흰눈 나리던 어느 해 거리에서 너를 보았지

변한 모습 없이 소박한 너의 뒷모습에

눈물이 나를 위해 흘러내렸지

내가 보낸 세월을 위해서

 

거리에 오가는 사람중에

우릴 보고서 이해할 사람 있을까

사랑은 구름같이 사라지고

우리가 사랑했었던 흔적없이

슬프게 살다보면 슬픈 것도 모르게 되는지

이젠 혼자 있어 외로움도 느끼질 않아

그렇게 한 세월을 사랑했는데

넌 어떻게 살고 있는지

 

거리에 오가는 사람중에

우릴 보고서 이해할 사람 있을까

사랑은 구름같이 사라지고

우리가 사랑했었던 흔적없이

흰눈 나리던 어느 해 거리에서 너를 보았지

변한 모습 없이 소박한 너의 뒷모습에

눈물이 나를 위해 흘러내렸지

내가 보낸 세월을 위해서

 

눈물이 나를 위해 흘러내렸지

내가 보낸 세월을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