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살며시 다가와

내 품에 안기고

소란스런 내 마음을 아는지

내 곁을 지키고

그 옅은 숨소리

외로울 틈 없이

잠이 들면

언제나처럼

나의 모든 찰나에

너의 모든 순간에

서로의 전부가 되어

비어있던 시간들을

채워가

나의 모든 찰나에

너의 모든 순간에

서로의 전부가 되어

비어있던 시간들을

채워가

아무런 말 없이

바라보는 눈동자를

조금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