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봄이 와서 그래

FDR (에프디알)

가만있어 뭐해

우리 사랑 얘긴 휴무래

멀어진 추억들을 떠올려

괜히 봄이 와서 그래

펜을 쥐었다 놓았다

하고 싶었던 나만의 story

홀로 텅 빈 방 안에서

떠나 어제 같은 날들로

memories they start to fade

기억들은 매일 밤

한 잔씩 들이킬 때마다 되려 뺏어

가식 같은 말은 daynight

가리지 않고 백날

시계 추에 매달린 날

어지럽게 shake

흔들리는 맘은 정신

못 차려 make me feel depressed

몇 년째 같은 옷차림

다가올 날 위해

가방 메고 다닌 작업실은

없데 개근상

미미한 보상은 반비례

“삶” that's my life

사랑을 원하지만

일상이 drama와 같다면

그건 fake 가짜 사랑

추억들을 곱씹기만

하던 날들 어렵네 보내기가

need to get rid of these memories

남기지 눈 뜬 일상과 취침 사이

버스 안에서

무슨 말이 더 필요해

괜찮아지길 바래

말처럼 쉽진 않지만

보내야 할 때가 됐어

이건 100번째 마지막 인사

가만있어 뭐해

우리 사랑 얘긴 휴무래

멀어진 추억들을 떠올려

괜히 봄이 와서 그래

펜을 쥐었다 놓았다

하고 싶었던 나만의 story

홀로 텅 빈 방 안에서

떠나 어제 같은 날들로

ye I’m 28

만났을 때쯤이면

널 잊어왔던

지난 하루들을 모아 7년

지옥 같았어

give me back

my broken life

망가진 삶은 이제 늦었어

주워 담기가

만개한 너를 보니

끝이라 생각했지만 reach out

다가와 주면

우리 추억을 담았던

계절로 네게 돌아가도 돼?

먼저 다가와 준다면

I’ll end this long journey

I’m comin to u right now

거의 다 왔어

너와 나 진심을 나눈 순간을

기억해 나 혼자

우리만의 추억 그냥

홀로 남아 love dive

나도 날 잘 몰라서

하고픈 말만 늘어놔

암막 커튼 사이 숨었던

날 꺼내준 너

사랑이라고

진심이라고

꺼내기엔 너무 오래된 story

나의 그림자가 되어줘

둘만의 버스 안에서

가만있어 뭐해

우리 사랑 얘긴 휴무래

멀어진 추억들을 떠올려

괜히 봄이 와서 그래

펜을 쥐었다 놓았다

하고 싶었던 나만의 story

홀로 텅 빈 방 안에서

떠나 어제 같은 날들로

또다시 내게 이런 날이 오면

또다시 내게 이런 밤이 오면

그땐 어떻게

생각만 해도 버거운데

텅 빈 방 안에서

떠나 원하던 대로

이뤄지면 잃어버렸었던 날들

찾아 찾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