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한 나야

이슬

내 맘속에 흐르는 너와의 기억들이

깊어가는 계절과 어울리는 걸

 

그때 네가 말했던 그 노래를 들었어

사랑스런 목소리 귓가에 맴돌아

 

여전히 손에 닿지 않는 너 혹 날아갈까 봐

바람이 부는 날엔 이 말 하지 못했어

 

밤이 오면 떠도는 허전한 나의 맘은

불이 꺼진 것처럼 어둡기만 한데

 

여전히 손에 닿지 않는 너 혹 날아갈까 봐

바람이 부는 날엔 이 말 하지 못했어

 

여전히 나는 너의 곁에서 널 보고 있는데

잠시 눈을 감으면 니가 사라져버릴까

 

내 하룬 멈춰있어 온통 너 하나로

가득한 내 마음을 조금 알아줬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