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혜화동소년이제는 그리워진 엄마 잔소리
너무나 듣고 싶은 엄마 목소리
생각이 자꾸나서 눈물이 나요
엄마의 잔소리가 듣고 싶어져요
밥은 잘 먹었니 옷은 따뜻하게 입었니
집에 언제 들어와
내 걱정에 잠도 못자 밤을 새던 우리 어머니
그때는 그렇게 정말 듣기가 싫었어
할말 그것 밖에 없어?
엄마에게 화를 냈지 지금와서 후회 돼
이제는 그리워진 엄마 잔소리
너무나 듣고 싶은 엄마 목소리
생각이 자꾸나서 눈물이 나요
엄마의 잔소리가 듣고 싶어져요
맛있다고 말하면 그 반찬만 매일 매일 해줘
그만좀 해달라고 칭얼거렸었지
그 맛이 너무 그리워 따라해보려고 해도
이젠 먹을수가 없어서 슬퍼
그땐 고마움을 몰랐던 것 같아
그땐 당연한 줄 알았던 것 같아
사랑한단 말도 많이 못했는데
너무 후회가 많이 돼 더 잘 할걸
이제는 그리워진 엄마 잔소리
너무나 듣고 싶은 엄마 목소리
생각이 자꾸나서 눈물이 나요
엄마의 잔소리가 듣고 싶어져요
무릎이 아프다고 절룩거리며 걷는게 창피해서
사람들 눈치만 봤던 것 같아
바보 같았지 바보 같았어 그때는 왜 엄마의 다리가
나 때문에 아픈지를 몰랐었으니
철없이 굴었던 거 정말 미안해
고집만 부렸던 거 정말 미안해
속상하게 만든거 정말 미안해
그래도 사랑해준 엄마 고마워
이제는 그리워진 엄마 잔소리
너무나 듣고 싶은 엄마 목소리
생각이 자꾸나서 눈물이 나요
엄마의 잔소리가 듣고 싶어져요
사랑해요 사랑해요 엄마 잘 지내나요 잘 지내나요
사랑해요 사랑해요 엄마 잘 지내나요 잘 지내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