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주

안지완

노랗게 물든 거리를 보니

한 때 모든 게 하얗던 우리가

생각나 세월이 야속할 때면 네가 참 보고싶더라

 

철없던 그 시절 자주 갔었던 노포집

인성아 지금 한잔해

 

기울이는 한 잔에 그간 어색했던 회포를 풀고

다음 한 잔에 서운했으면 내가 미안해

다시 한 잔에 서로에 인생 녹여 마시니

이렇게 좋을 수가 없구나

 

하얗게 물든 머리를 보니

괜히 연락 못한 내가 밉더라

잘 살고 있을 거란 푸념을 해 세월이 그리웠나봐

 

철없던 그 시절 자주 갔었던 노포집

인성아 지금 한잔해

 

기울이는 한 잔에 그간 어색했던 회포를 풀고

다음 한 잔에 서운했으면 내가 미안해

다시 한 잔에 서로에 인생 녹여 마시니

이렇게 좋을 수가 없구나

 

기울이는 한 잔에 그간 어색했던 회포를 풀고

다음 한 잔에 서운했으면 내가 미안해

다시 한 잔에 서로에 인생 녹여 마시니

이렇게 좋을 수가 없구나

 

이렇게 좋을 수가 없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