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때문이야

산들

몰라 너 때문이야

자꾸 웃게 되잖아

이럴 줄 몰랐는데

자꾸 두근대잖아

기댈 데도 없이 어둠 속을 헤맬 때

말할 데도 없이 외로움에 지칠 때

넌 겨울을 밀어내고 찾아온 봄날처럼

날 설레이게 해

 

이젠 모두 괜찮아질 거라며 말없이 웃는 너

온 세상이 아무리 빛나도 오직 너만 보여

남 모르게 잠 못 들던 지난날 어느새 사라져

너로 인해 나는 다시 새로운 꿈을 꿔

 

가슴속이 텅 빈 것처럼

아픈지도 까맣게 몰랐어

이런 날 위로해

그래 맘껏 울어도 괜찮아

 

기댈 데도 없이 어둠 속을 헤맬 때

말할 데도 없이 외로움에 지칠 때

넌 환하게 피어나는 봄날의 꽃잎처럼

날 설레이게 해

 

이젠 모두 괜찮아질 거라며 말없이 웃는 너

온 세상이 아무리 빛나도 오직 너만 보여

하루하루 불안했던 시간들 아득히 사라져

너로 인해 나는 다시 새로운 꿈을 꿔

 

자꾸만 더 좋은 사람이 나 되고 싶어

사랑이라고 해도 좋을까

 

이젠 모두 괜찮아질 거라며 말없이 웃는 너

온 세상이 아무리 빛나도 오직 너만 보여

하루하루 불안했던 시간들 아득히 사라져

반짝이는 너를 안고 난 다시 꿈을 꿔

 

이젠 모두 괜찮아질 거라며 말없이 웃는 너

온 세상이 아무리 빛나도 오직 너만 보여

남 모르게 잠 못 들던 지난날 어느새 사라져

사랑이야 사랑이 내게로 온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