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댈 보면 눈물이 날 것 같아서

이민관

너와 함께 걷던 이 길을

혼자 서성이고만 있어

추억들을 돌아보며 네 모습 그려본다

행복했던 시간 속에서 너를 부른다

 

사랑했던 모든 기억들

아팠었던 모든 순간들

함께 보낸 그날들이 너무 그리워서

다시 그때로 돌아가

너를 잡고 싶어

 

그댈 보면 눈물이 날 것 같아서

널 생각할수록 미안한 마음만 남아

다시 우리 예전처럼 돌아갈 수 있을까

널 마주친다면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어

 

한 번만 다시 널 본다면

내 목소리가 들린다면

잘 지내라 했던 내가 너무 후회돼서

다시 그때로 돌아가

너를 잡고 싶어

 

그댈 보면 눈물이 날 것 같아서

널 생각할수록 미안한 마음만 남아

다시 우리 예전처럼 돌아갈 수 있을까

널 마주친다면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어

 

널 사랑했던 모든 날들이

너를 다시 데려왔으면

익숙해서 몰랐던

나의 전부였던 널

널 이제야 그리워해

 

두 번 다시 볼 수 없을 것 같아서

널 그리워하는 내가 더 바보 같지만

한 번쯤은 우연처럼 우리 마주친다면

너를 바라보며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