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처럼

주안

영화처럼 지나갈까요

걸어가다보니 그땐

어렸던 걸까요

 

써내려가요 보내줄게요

지난 시간들을 고이 적어

시나리오처럼

I'll send it for me tomorrow

 

걸어왔던 길이 보여요

나를 쓸어내리죠

선명히 빛나길 바라왔는데

 

오늘 하루 비가 내려요

시야가 흐려지네요

내게도 밝은 빛을 내줄까요

 

밤이 돼 어둑한 길처럼

빛을 잃어버린 별처럼

나의 내일은 어제같지 않길

 

영화처럼 지나갈까요

걸어가다보니 그땐

어렸던 걸까요

 

써내려가요 보내줄게요

지난 시간들을 고이 적어

시나리오처럼

I'll send it for me tomorrow

 

기다렸던 길이 보여요

맘을 쓸어내리죠

선명히 빛나길 바랐던건데

 

여전히 또 비가 내려요

눈앞이 가려지네요

내게도 밝은 빛을 내줄까요

 

밤이 돼 어둑한 길처럼

빛을 잃어 버린 별처럼

나의 내일은 어제같지 않길

 

영화처럼 지나갈까요

걸어가다보니 그땐

어렸던 걸까요

 

써내려가요 보내줄게요

지난 시간들을 고이 적어

시나리오처럼

I'll send it for me tomorr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