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엄마

홍지민

나 이제 엄마가 돼보니

엄마란 삶의 무게가 얼마나 힘든지

나 이제 조금 알 것 같아

수많은 세월 견디며 홀로 삼켰을 그 눈물

이젠 아이가 돼버린 울엄마

많은 기억들 못하는 울엄마

해맑은 아이처럼 사랑스런 소녀처럼

아픈 기억 힘든 기억 잊어줘서 고마워

엄마 내가 바라는건 단 하나

지금처럼 오래오래 내 곁에만 있어줘

엄마 내가 더 잘 살아낼거야

괜찮아요 사랑해요 그리고 또 미안해

이젠 아이가 돼버린 울엄마

많은 기억들 못하는 울엄마

해맑은 아이처럼 사랑스런 소녀처럼

아픈 기억 힘든 기억 잊어줘서 고마워

난 왜 이제 알았을까

난 왜 나만 생각했나

엄마란 삶의 무게를

바람처럼 구름처럼 저 하늘에 날려

엄마 내가 바라는건 단 하나

지금처럼 오래오래 내 곁에만 있어줘

엄마 내가 더 잘 살아낼거야

괜찮아요 사랑해요 그리고 또 미안해

이젠 내가 엄마의 엄마가 돼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