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눈 떠보니 이별이고

도대윤밴드

어쩌다 눈 떠보니 이별이고

그대의 사랑노랜 시작됐네

불러도 뒤를 돌아볼 수 없는

차가운 그대의 뒷모습만

 

두 팔 벌려 날 반기던

그때의 넌 어딨을까

잃기 싫어 손 내밀어 그댈 잡으려고

닿지 않는 그곳으로

 

이 새벽 공긴 날 감싸고

남겨진 온긴 날 달래네

사라져 가는 너 뒤에서

바라만 볼게 너 뒤에서

 

어쩌다 눈 떠보니 이별이고

그대의 사랑노랜 시작됐네

불러도 뒤를 돌아볼 수 없는

차가운 그대의 뒷모습만

 

표현 못 한 지난 마음이

한 움큼 허공에 남아

보고 싶어 고갤 들어 널 찾아보아도

닿지 않는 그곳으로

 

이 새벽 공긴 날 감싸고

남겨진 온긴 날 달래네

사라져 가는 널 위해서

바라만 볼게 너 뒤에서

 

어쩌다 눈 떠보니 이별이고

그대의 사랑노랜 시작됐네

불러도 뒤를 돌아볼 수 없는

차가운 그대의 뒷모습만

 

이미 저문 하늘 뒤

너의 발이 닿았겠지

이미 엎질러졌다지만

누구 하나 닦진 않아

 

어쩌다 눈 떠보니 이별이고

그대의 사랑노랜 시작됐네

불러도 뒤를 돌아볼 수 없는

차가운 그대의 뒷모습만

 

우워우워 우워우워 우워우워 워우워우

어떻게 해야 할진 모르겠고

차가운 그대의 뒷모습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