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팬

성휘

나는 아직 어리숙해요

매번 같은 일상 반복된 실수들

나는 아직 어린가 봐요

별을 품은 내 우주를 봤어요

 

완벽할 순 없어요 흐트러진 날에도

어질던 내 맘을 그려 가요

각자의 계절에서 마음껏 즐겨요

푸르른 낭만을 마주해요

 

우리 청춘은 마치 불안한 꽃 같아요

깊은 밤에 기대어 잔상을 남겨요

 

나의 마음은 지난 황혼에 사무쳐요

하얀 밤에 기대어 마음껏 나눠요

 

어른이 된 어린아이야

떨리는 고백의 장면의 순간들

 

나는 눈을 감아보아요

반짝이는 저 바다에 기대요

 

비 오면 오는 대로 흠뻑 맞아보아요

미친 척 오늘을 즐겨봐요

우리의 세상 속에 손잡고 뛰어요

파란색 하늘에 고백해요

 

우리 청춘은 마치 불안한 꽃 같아요

깊은 밤에 기대어 잔상을 남겨요

 

나의 마음은 지난 황혼에 사무쳐요

하얀 밤에 기대어 마음껏 나눠요

 

난 또 어디에 있나 저 하늘에 기대어본다.

 

우리 청춘은 마치 불안한 꽃 같아요

깊은 밤에 기대어 잔상을 남겨요

 

나의 마음은 지난 황혼에 사무쳐요

하얀 밤에 기대어 마음껏 나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