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에게

원셋(1set)

널 처음 본 그날부터

자꾸 너만 찾는 난

아무렇지 않게

말하고 싶은데

정답이 있다면

나 알고 싶은데

그런데 어쩌면

난 이미 알고 있는 것 같아

네 사랑의 바깥에 있는 나라서

그래서 그냥

이 자리를 지켜보려고

나 너에게 하고픈 말이 많지만

늘 멀리서 바라만 봐야해서

용기 내 건넨 이 말이 부담되지 않게

그냥 담담하게

음 내일 또 만나

사실은 난 말야

너에게 가까워지고 싶지만

내 마음을 숨기는 거 나 잘해서

그래서 그냥

너 모르게 하려고

나 너에게 하고픈 말이 많지만

늘 멀리서 바라만 봐야해서

용기 내 건넨 이 말이 부담되지 않게

그냥 담담하게

음 내일 또

나 너에게 주고픈 맘이 많지만

늘 멀리서 바라만 봐도 괜찮아

용기 내 건넨 이 말이 부담되지 않게

그냥 담담하게

음 내일 또 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