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를청(靑)봄춘(春)
권의빈사랑 주는 사람은 먼저 떠나가고
사랑받을 사람도 저 멀리 간다하네
잃어봐야 아는 것들 잃기 전에 몰랐지
영원이란 없지만 영원을 약속하고
매일 달라지면서 행복은 멈춰있길 바라고
꽃이 피길 바라면서 지는 것만 보았네
찰나도 찬란했던 푸른빛을 찾아서 헤매이네
따뜻하기만 했던 그때가 그리워져
정답을 줬으면
감은 두 눈을 뜨면 되돌아갈 수 있을까
니가 있어 더욱더 아름다웠던 순간
그때는 왜 몰랐을까 이토록 소중한지
찰나도 찬란했던 푸른빛을 찾아서 헤매이네
따뜻하기만 했던 그때가 그리워져
정답을 줬으면
이 길 끝에 무엇이 기다리고 있대도
더이상 두렵지 않아
니가 남기고 간 의미가 바래지 않도록
여기서 지키고 있을게
열병같이 아파도 매 순간 봄이었네 나에게 넌
모든 게 다 좋아서 두려움만 있었네
바보 같게도
워워워 워워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