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뭘 더

정승환

잠시 기대어도 돼

너의 젖은 눈가에

이슬이 마를새 없이 떨어지는 게

 

귀를 기울여 줄래

너의 잡은 손이 차갑게

밀어내는 게 아쉬움이 느껴져

 

내가 뭘 더 해야 나의 사랑이 느껴질까

또 내가 어떻게 더 해야 나를 바라봐 줄까

It's the only I can promise you

you're the only I can die for you

더 기다려도 돼 언젠가 다가와 줄래 someday

 

그대로 있어도 돼

젖은 나의 어깨엔

눈물이 마를 새 없이 투정 부리네

 

귀를 기울여줄래

너의 잡은 손이 차갑게

밀어내는 것조차 네 맘이 느껴져

 

내가 뭘 더 해야 나의 사랑이 느껴질까

또 내가 어떻게 더 해야 나를 바라봐 줄까

only I can promise you

you're the only I can die for you

더 기다려도 돼 언젠가 다가와 줄래 someday

 

넌 또 나를 보며 환하게 웃지만

난 늘 네 앞에서만 혼자 속으로만 삼킨 날

 

내가 뭘 더 해야 나의 사랑이 느껴질까

더 기다려도 돼 언제나 여기 있을게 난

더 다가와 줄래 some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