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바뀌는 것도 모르고
김유나봄바람에 간질거려 들뜬 맘을
여름밤의 은밀함에 속삭임을
계절이 바뀌는 것도
눈치채지도 못하고
널 사랑만 하다 어느새 다음 해 여름
우릴 피어나게 한 온기 가득한 따스함마저
모두 다 변해가
I didn't know you were pulling away
우리 함께했던 풍경이
몇 번을 새 옷을 입고
계절이 바뀌는 것도 모르고
It's already covered in gray
앙상한 가지만 남고
계절이 바뀌는 것도 모르고
가을 속에서 우린 낭만을 찾고
겨울 속에서 우린 영화 같았어
계절이 바뀌는 것도
눈치채지도 못하고
널 사랑하다가 나는 네가 돼 버렸고
변덕스럽던 여름 갑작스레 물을 머금던
구름처럼 네 마음도
I didn't know you were pulling away
우리 함께했던 풍경이
몇 번을 새 옷을 입고
계절이 바뀌는 것도 모르고
It's already covered in gray
앙상한 가지만 남고
계절이 바뀌는 것도 모르고
네 품에 안겨 너만 바라보며
너에게 모든 걸 빼앗겨
Trees have not let go of the leaves
Yet I already feel the winter breeze
I didn't know you were pulling away
우리 함께했던 풍경이
몇 번을 새 옷을 입고
계절이 바뀌는 것도 모르고
It's already covered in gray
앙상한 가지만 남고
계절이 바뀌는 것도 모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