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해 여름밤

양다일

너무 다르던

우리가 서로 만나

어떻게 이 밤까지 함께 했을까

 

나와 다른 네게

괜히 두근거렸었던

내 모습 낯설어졌어

 

나를 바라보는 마음이

나완 다른 방식이라고 생각했어

서로 나누던 작은 얘기들로

이게 사랑인 걸 알게 됐지

 

그 해 여름밤 사랑을 나누던

우리만의 추억은 빛이 되어

어두운 내 맘을 환하게 비추면

저 하늘의 별처럼 항상 너와 함께 할게

 

나를 바라보는 마음이

나완 조금 다를 거라고 생각했어

서로 나누던 작은 얘기들로

전부 사랑인 걸 알게 됐지

 

그 해 여름밤 사랑을 나누던

우리만의 추억은 빛이 되어

어두운 내 맘을 환하게 비추면

저 하늘의 별처럼 항상 너와 함께 할게

 

우리 처음 보던 순간

조심스럽게 다가간 내 모습에

환히 웃어준 네가 있어서

우리가 될 수 있었던 거야

 

나의 여름밤 사랑을 나누던

영원한 약속들은 빛이 되어

그 해 우리가 함께한 세상은

여름밤의 꿈처럼 이미 여기 남아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