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수채화

조소현

힘들고 지친 하루 끝에

이리와 내가 안아줄게

심장이 터질만큼

화가 나는 일도 모두 잊고

우리 만의 도화지를 칠해

수없이 많은 날을 그려가볼까

이제 시작일뿐야

자 호흡을 마시고 긴장은 늦춰봐

서두르기엔 너무 아쉬운 맘이야

내 귓가에 사랑을 속삭여줘

그렇게 너와 사랑하고싶어

 

눈뜨면 아침 그 시작에

사랑해 네게 외쳐줄게

심장이 터질만큼

두근두근 소리 너도 들려?

우리 만의 도화지를 칠해

수없이 많은 날을 그려가볼까

이제 시작일뿐야

자 호흡을 마시고 긴장은 늦춰봐

서두르기엔 너무 아쉬운 맘이야

내 귓가에 사랑을 속삭여줘

그렇게 너와 사랑하고싶어

자 호흡을 내쉬고 이젠 내게 다가와

서투르기엔 너무 아쉬운 밤이야

내 귓가에 사랑을 속삭여줘

그렇게 너와 사랑하고싶어

그렇게 나도 사랑하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