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너야

양하진

두 눈을 감아도 보이는 사람

고장 난 내 가슴을 뛰게 한 사람

 

이름만 들어도 떨리는 사람

사랑이란 감정을 알려준 사람

 

손 내 밀면 닿을 곳에 있지만

그저 바라보기만 해야 하는

가슴 아픈 사람

 

그 사람이 너야

내 사랑이 너야

이 말 못 해서 너의 뒤에서

많이 울었어

 

그 사람이 너야

내 사랑이 너야

어떤 말로도 표현 못 할

내 모든 이유가 바로 너야

 

어느새 내 맘에 들어온 사람

부정하려 할수록 커가는 사람

 

한걸음에 다가가고 싶지만

멀어질까 봐 늘 바라만 보는

가슴 아픈 사람

 

그 사람이 너야

내 사랑이 너야

이 말 못 해서 너의 뒤에서

많이 울었어

 

그 사람이 너야

내 사랑이 너야

어떤 말로도 표현 못 할

내 모든 이유가 바로 너야

 

참 오랫동안 널 지켜봤어

너 모르게 네 곁에서

널 사랑한 그 사람이 나야

 

그 사람이 너야

내 사랑이 너야

이 말 못 해서 너의 뒤에서

많이 울었어

 

그 사람이 너야

내 사랑이 너야

어떤 말로도 표현 못 할

내 모든 이유가 바로 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