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해도, 미워할수록 (feat.윤원)

두번째 별

텅 빈 방을 채우는 너의 향기

지우려 해도 지워지지 않아

눈물로 보내던 그 날들이

이젠 미움으로 널 가슴에 지워

 

널 향한 원망이 쌓여만 가도

그리움은 여전히 나를 괴롭혀

 

미워해도 미워할수록

더 깊어지는 이 그리움

돌아서려 맘을 돌려도

자꾸만 너를 찾게 돼

널 향해 달려가는 이 마음을

되돌리려 했지만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이

니가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어

 

혼자라고 다짐하며 살아도

매일 밤 꿈속에서 널 만나고 있어

 

미워해도 미워할수록

더 깊어지는 이 그리움

돌아서려 맘을 돌려도

자꾸만 너를 찾게 돼

널 향해 달려가는 이 마음을

수천 번 되돌리려 했지만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이

니가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어

 

수많은 계절이 지나가고

새로운 시작을 꿈꿔봐도

내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여전히 너를 기다리고 있어

이제는 알 것 같아

사랑이란 게 이런 거였나 봐

너를 미워하는 만큼

너를 사랑했던 거야

 

밤하늘의 별들처럼

아무리 멀어져도 빛나는

우리의 추억이 언젠가는

다시 우리를 이어주길

먼 길을 돌아서라도

니가 내게 돌아온다면

모든 걸 다 잊고

처음부터 다시 널 사랑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