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Feat. 라용수)

224

안녕 늘 웃으며 건네던 인사가 이젠

추억의 끝에서 작별 인사가 되었네

참 긴 시간을 많이 사랑하고

넘칠 만큼 행복했어

 

혼자 슬픔에 갇혀서 울고 있지 않을 게

환히 웃던 그 모습 생각하면서

돌이켜 생각해 보니 우리의 날들은

모든 순간이 아름다운 선물이었어

 

안녕 우리 서로 다른 길 위에 서서

이젠 다른 것을 보고 그곳으로 걸어가

점점 멀어지는 너를 보면서

더 밝게 빛나길 기도할게

 

가끔 네가 떠올라 살짝 웃게 된다면

그리움도 그 슬픔도 견뎌낼 거야

행복하기를 바랄게 어디에 있어도

네가 바라던 모든 게 틀리지 않길

 

안녕 우리 서로 다른 길 위에 서서

이젠 다른 것을 보고 그곳으로 걸어가

점점 멀어지는 너를 보면서

더 밝게 빛나길 기도할게

 

눈부시던 우리의 날들이

언제나 네 곁에 남아 힘이 돼주길

 

안녕 우리 서로 다른 길 위에 서서

뒤는 돌아보지 않고 앞만 보고 걸어가

점점 멀어지는 너의 삶 속엔

더 밝은 날들이 가득하길

 

안녕 멀어지는 너의 모든 날들이

소중했던 너를 웃게 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