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마실
혜화동소년시원한 바람에 머리 찰랑찰랑
내기분도 바람따라 살랑살랑
하나 둘 셋 리듬 맞춰 한걸음 한걸음
힘차게 경쾌하게 나아가
골목길을 빠져나가 창경궁 담벼락을 지나다 보면
어느새 안국역 자주가는 카페에 도착해
시원한 커피 마셨어
고마워 오늘도 나와함께 걸어줘서
고마워 혼자가 아니라고 해줘서
평생을 나도 니 편이 되어 줄거라고
약속해 니곁에서 널 지켜 줄거야
예 예
둘이서 함께면 어디라도 좋아
모르는 길도 두렵지가 않아서
성큼성큼 어디라도 우리라면
난 좋아 아무 걱정이 없어
서촌으로 걸어볼까 아니면 광화문을 걸어가 볼까
어디로 간데도 기분좋은 이 마음
숨기지 못 할것만 같아
고마워 오늘도 나와함께 걸어줘서
고마워 혼자가 아니라고 해줘서
평생을 나도 니 편이 되어 줄거라고
약속해 니곁에서 널 지켜 줄거야
예 예
갑자기 힘겨운 가시밭 길 나와도
지금 잡은 두손 놓치지 않을거야
부족하지만 나를 믿고 따라 줄래
그럼 용기를 낼 수 있을 것 같아
사랑해 오늘도 나와함께 걸어줘서
사랑해 혼자가 아니라고 해줘서
평생을 나도 니 편이 되어 줄거라고
약속해 니곁에서 널 지켜 줄거야
예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