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일년

한해, 문세윤

처음이라 그래

며칠뒤엔 괜찮아져

그 생각만으로

벌써 일년이

너와 만든 기념일마다

슬픔은 나를 찾아와

 

처음 사랑 고백하며

설렌 수줍음과

우리 처음 만난날

지나가고

 

너의 생일엔

눈물의 케이크

촛불 켜고서 축하해

 

I believe in you

I believe in your mind

벌써 일년이 지났지만

일년뒤에도 그 일년뒤에도

널 기다려

 

너무 보고싶어

돌아와줘 말 못했어

널 보는 따뜻한 그의 눈빛과

니 왼손에 껴진 반지보다

빛난 니 얼굴 때문에

 

I believe in you

I believe in your mind

다시 시작한 널 알면서

이젠 나없이 추억을 만드는

너라는걸

 

내가 기억하는 추억은 언제나

지난 웃음과 얘기와 바램들

또 새로 만들 추억은 하나뿐

내 기다림과 눈물 속

너일뿐

 

I believe in you

I believe in your mind

다시 시작한 널 알면서

이젠 나없이 추억을 만드는

너라는걸

 

I believe in you

I believe in your mind

벌써 일년이 지났지만

일년뒤에도 그 일년뒤에도

널 기다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