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할게 안녕

유수현 (미니마니)

오직 서로를 사랑했었던

그 시간들이 참 소중했어

우리의 이야기는 이렇게 끝이나도

언젠가 또 만나면 웃을 수 있을 거야

 

모든 게 전부였던 그대를 떠나고

시간이 멈춘 듯

저 깊이 가라앉고 나면 찾을 수 없는

버려진 우리죠

 

그때 그날이 그리워져서

또 눈물이 나와 가슴이 답답해져

 

모든 게 전부였던 그대를 떠나고

시간이 멈춘 듯

저 깊이 가라앉고 나면 찾을 수 없는

버려진 우리죠

 

계절이 지나가듯 오늘도

이곳에서 되뇌어보네

따뜻한 봄이 오듯 문득 그대 생각나

여전히 기다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