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떠나가는 내 사람아

강소정

그대만의 눈물을 몰라 미안해요

그렇게 삼킬 일은 없었음 해

 

그리워진 시절을 지나 흘러왔죠

아직은 나태했던 슬픔들

 

오 떠나가는 내 사람아

잘 가라는 말 한마디

부디 닿을 수 있게 간절하게

 

오 떠나가는 내 사람아

또 보자는 말 한마디

부디 들을 수 있게 부디 말할 수 있게

 

그대만의 어둠을 몰라 미안해요

그렇게 삼킬 일은 없었음 해

 

그리워진 기억을 지나 흘러왔죠

아직은 나태했던 슬픔들

 

저 멀리서 이 소리가 들리긴 하는지

아무리 멀어도

 

오 떠나가는 내 사람아

잘 가라는 말 한마디

부디 닿을 수 있게 간절하게

 

오 떠나가는 내 사람아

또 보자는 말 한마디

부디 들을 수 있게 부디 말할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