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Feat. Cloudybay, Hollow Young)

Sad Diminish

하늘에 빌어보면

뭐라도 이뤄질 것 같아서

나에게는 지옥같던

시간이 끝나길 바래왔어

다 지나가겠지 시간도

흘러가다보면 지금도

웃으면서 떠올리길

빌어

 

보여지기엔 멀쩡한

평탄하기에 그지없는 삶 속 난

이제는 저녁엔 잠이 오질 않아

내일이 오는 걸 원하지를 않나봐

누구를 잊어보낸 밤

그리고 누군가에게 잊혀진 밤

나를 시험대에 올려놓은 듯한 날과

잃었던 모든 것들을 봐봐

눌러둔 채 지낸 나는 fire

모든게 타버린 때 난 지쳤어

이게 사는 걸까 했지 과연

뭐든 걍 떼우고 메꾸는 듯해 지겨워

다시 살아본다면

바꿀 선택들이 너무나도 가득했지만

이겨내보려해

 

하늘에 빌어보면

뭐라도 이뤄질 것 같아서

나에게는 지옥같던

시간이 끝나길 바래왔어

다 지나가겠지 시간도

흘러가다보면 지금도

웃으면서 떠올리길

빌어

 

 

멈춰있는 듯 해 난

말해줬음 해 누가 where am i

i don’t know what time is it now

새벽은 아직 어두울테니까

 

바래져가는 기억 속에서

난 이런 모습이 아니었는데

 

작아져 가고 있어 난

가끔 부러워져 걸리버가

언제까지일지는 몰라도

좋은 결말일거라고

 

거기 누가 있다면 대답해줘

어두운 방 안이 밝아질거라고

 

하늘에 빌어보면

뭐라도 이뤄질 것 같아서

나에게는 지옥같던

시간이 끝나길 바래왔어

다 지나가겠지 시간도

흘러가다보면 지금도

웃으면서 떠올리길

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