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봄날에 햇살처럼 다가온 너

겨울 같이 차갑던 나의 마음 한켠에 살며시

수줍게 핀 새싹처럼

널 향한 마음은

시작이란걸

이제는 너와 나의 이야기를

각본처럼 써내려가

장면속에 주인공은 너야

너 역시 설렜지만

무심한척 내뱉은 대사는

“이건 드라마가 아니야”

미리 볼순 없지만

한걸음씩 가볼래

난 너에게

 

너에게로 가고있어 오늘 말할래

너가 아니면 안된다고

난 너 없인 안된다고

이 벅찬 마음을 너에게 전할래

널 꽉 안고

널 놓아주지 않을래

 

I never knew a love love love like this

나도 내가 이런 노래 할줄 몰랐지

기나 긴 겨울이 지나고 난 뒤

중앙선 기차 처럼 봄이 왔지 whoo

내 심장박동 떨어질줄 몰라 주말 드라마 시청률

아니 좀더 비현실적인 만화 주인공

된것처럼 너에게로 뛰어가 난

난 아마 백미터 10초 컷도 가능하다

내 상상력은 거의 봉감독 level

냉혹한 현실 다 빼고 사랑으로만 채워

난 작품으로만 말해 안 늘어놓는 궤변

대놓고 제목으로 스포 하는 대범함

I’m, I’m an artist, 편지 대신 시

다이아 대신 꽃, fo real now see who’s gettin rich

공공장소여도 너를 꽉 안을게 거기에

Happy ending 느낌 나는 bgm을 깔을게

 

너에게로 가고있어 오늘 말할래

너가 아니면 안된다고

난 너 없인 안된다고

이 벅찬 마음을 너에게 전할래

널 꽉 안고

널 놓아주지 않을래

 

마지막회 결말까지

너의 곁에 서 있어 줄게

너 없이는 미완성인 이야기

이제 너의 이름으로 채워줄래

 

너에게로 가고있어 오늘 말할래

너가 아니면 안된다고

난 너 없인 안된다고

이 벅찬 마음을 너에게 전할래

널 꽉 안고

널 놓아주지 않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