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나에겐 너는

당연한 일상이 되어서

사소한 습관도

모든 게 다 너를 닮아가

 

반복되는 하루하루가

날 조금씩 지치게 할 때

따뜻한 그 미소에

모든 순간이 특별해져

 

같이 걸었던 이 길도

같이 들었던 노래들도

뭐 하나 없이 평범한데

너와 함께 한다는 게

중요해

 

나 홀로 보냈던 날들

기대되지 않던 내일도

내 곁에 있는 너

둘이라서 이젠 완벽해

 

어두웠던 밤하늘 아래

불안한 내 손 잡아 준 너

내 맘을 비춰줘서

모든 순간이 특별해져

 

같이 걸었던 이 길도

같이 들었던 노래들도

뭐 하나 없이 평범한데

너와 함께 한다는 게

중요해

 

언젠가는 시간이 흘러

넘어질 것만 같아도

서로의 눈빛에 기대어

다시 일어나 걸어갈래

 

같이 느꼈던 떨림은

같이 나눴던 마음들은

내 모든 것 중 특별해서

함께 하는 모든 날이

소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