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강

김태연

산이 물을 감싸고 달빛이 길을 비추니

사연 사연 세월 강 떠가네

인연도 떠나고 꽃도 지지만

마음은 여전한데

애타는 추억의 그 자리

인생꽃 물들어 가누나

 

세월 흘러 시간도 흘러

한줄기 바람처럼 사라지네

피면 지는 꽃같은 인생

쉼없이 흘러간다

아 아 세월 강 두둥 두둥실 떠가네

 

애타는 추억의 그 자리

인생꽃 물들어 가누나

 

세월 흘러 시간도 흘러

한줄기 바람처럼 사라지네

피면 지는 꽃같은 인생

쉼없이 흘러간다

아 아 세월 강 두둥 두둥실 떠가네

아 아 세월 강 두둥 두둥실 떠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