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아리

여은

걸음이 느려졌어 생각이 많아졌어

질문을 던져 답이 없는데 다시 질문해

 

메아리처럼 내 주위를 맴돈다

잡을 수 없는 헛된 꿈과 같은데

도저히 안돼 이대로 멈출 수가 없잖아

가득 찬 메아리

 

먼 길을 걸어간다 끝없는 길 위에서

뒤돌아보니 눈물이 난다 지난 시간이

 

메아리처럼 내 주위를 맴돈다

잡을 수 없는 헛된 꿈과 같은데

도저히 안돼 이대로 멈출 수가 없잖아

가득 찬 메아리

 

메아리처럼 내 주위를 맴돈다

잡을 수 없는 헛된 꿈과 같은데

도저히 안돼 이대로 멈출 수가 없잖아

가득 찬 메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