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곁에서

이현석 (VROMANCE)

난 습관처럼 너를 찾아

주위를 서성거려 보고

늘 미소짓던 모습

다시 또 마음 한 자리에 남아

 

사랑한단 말이 쉽지가 않아서

모자란 내 마음이 닿지 않아서

 

바보처럼 또 말하지 못하고

이렇게 홀로 아파하면

수많은 날이 너로만 가득했던

나란 걸 이젠 얘기할게

너의 곁에서

 

기다린단 말도 쉽지가 않아서

서투른 표현조차 하지 못해서

 

바보처럼 또 말하지 못하고

이렇게 홀로 아파하면

수많은 날이 너로만 가득했던

나란 걸 이젠 얘기할게

너의 곁에서

 

부서질 것 같아

망가져 버린 맘을 고칠 수 있다면

차가운 계절이 와도

너를 품에 안으려

어디든지 찾아갈 텐데

 

바보처럼 또 말하지 못하고

이렇게 홀로 아파하면

수많은 날이 너로만 가득했던

나란 걸 이젠 얘기할게

너의 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