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니

이문세

 

 

어느 깊은 구름 낀 밤에 기약 없이 떠나온 고향

오갈 수도 없는 그 땅에 오마니 살아 계실까

두 손잡고 피눈물 적시며 등을 밀어 보내주신

마지막 그때 모습이 눈앞에 아른거리어

삼십여 년 지난 오늘도 꿈속에나 그려보면서

보고 싶은 내 오마니 통곡을 해 봅니다

 

 

두 손잡고 피눈물 적시며 등을 밀어 보내주신

마지막 그때 모습이 눈앞에 아른거리어

삼십여 년 지난 오늘도 꿈속에나 그려보면서

보고 싶은 내 오마니 통곡을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