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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JAMM이건 내 스토리 이건 내 고민
꼬리에 꼬리 하루 종일
근데 난
술래야
망가질 때까지 계속 도망을 갔어
도착한 적은 없는데 갑자기 스탑
내가 받은 것들이 다 내 거울엔 없었어
너무 놀랐었어
부끄러울 땐 어린 애들이 나랑 놀아줘
어느새 그것 말고는 술이나 더 마셔
어 그래
몇 캔
하이네켄
안 떠올리고
잊고 싶어
주차장에서 날 찾아봐
난 혼자 숨바꼭질 하고 있다
갑자기 들려줄 말이 있는 것처럼
내 모자를 뒤집고 떠들고 있어
기분이 안 좋은 건 마술이 아니라고
옛날에 어디선가 들었던 기억이 났어
나 그때
나 혼자만 알고 있었어야만 했는데
입이 열 개야 열 개
위험한 건 피해 우리 시간이 없어
빈 컵을 위해 흘린 컵은 넘쳐
선글라스 뒤가 내 그림이랑 겹쳐
망설임이 없는 씬으로만 덮쳐
오 내 매일에다 내 이름을 남겨
멀리 있던 게 더 가까워지면
눈 감았다 뜰 때마다 다른 조명
오 이제 내 얼굴이 어떻게 보여
남은 건 그게 더 길어지게 하는 거
필요한 게 많을 거야 그 순간으로
잘 몰랐던 밤들은 보내봐
딴 건 안 통해 다
나 혼자만 이러고 있을 수 없는 밤
물어보고 싶은 게 있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