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그렉(Greg)

햇살 아래 길을 걸으면

모든 걱정을 흩어버리면서

바람 불어오는 그 언덕

숨겨둔 맘 열어놓고

 

어디로 가더라도 좋아

지도 없이 그냥 떠나가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우린 자유를 느껴

 

흐린 날도 빛이 나게

내일이 없는 것처럼

너와 내가 더 먼 곳에

이 추억 끝을 그려가

 

노을 아래 길을 걸어보면

우리 웃음은 번져 가고

새로운 만남 기대하며

우린 거리로 나가

 

지친 하루 잊어버려

내일이 없는 것처럼

너와 내가 함께라면

하늘도 우리를 보겠지

 

흘러갔었던 시간 속에서

우리 다시 언젠가

그 못다 한 이야기

우리 마주할 이길

끝없이 펼쳐질 이 세상

 

맑은 날엔 빛이 내려

내일이 없는 것처럼

너와 내가 함께라면

노래가 되어 흘러가네

 

이 순간이 영원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