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멀리서 보이는 희미한 빛

손 닿을 듯하지만 멀어지는 꿈

걸음을 멈출 때마다 속삭여

"괜찮아, 조금만 더 가보자"

 

넘어진 그 자리도

네가 만든 길이야

흐르는 시간 속에

너의 흔적 남아 있어

 

아직 열려 있어, 너를 향한 문이

너는 잘하고 있어, 믿어도 돼

구름 뒤에 숨은 햇살처럼

네 시간은 곧 올 거야

 

사람들 틈에 멈춰 선 너

왠지 홀로 서 있는 기분에

너무도 작아 보이는 내일에

너의 목소리를 숨기지 마

 

작은 발걸음도

끝에 닿을 테니까

오늘의 눈물이

내일을 비출 거야

 

아직 열려 있어, 너를 향한 문이

너는 잘하고 있어, 믿어도 돼

구름 뒤에 숨은 햇살처럼

네 시간은 곧 올 거야

 

어느 날 문득 네가 알게 될 거야

이 모든 순간들이 이유가 된 걸

흩어진 조각들, 하나로 모일 때

너만의 세상이 열릴 거야

 

아직 열려 있어, 너를 향한 문이

너는 잘하고 있어, 걱정 말고

어둠 속에 빛난 별들처럼

너는 이미 충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