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속의 나

이문세

언제부터인가 그대 모습에서 느껴진

 

어색함 들이 나에게 이별을 가져와

 

내 모든 걸 잃어버렸다는 생각에

 

아침이 밝아도 내겐 의미가 없어 그대

 

생활 속에 많은 시간들을 나만을 위해서

 

원했던 건 아닌데 어느 샌가 그대

 

내게 멀어지고 난 침묵 속에 남겨져있네

 

언제나 그대 나에게 진실을 말하며

 

영원할 꺼라 나는 늘 생각해왔었지

 

설명할 수 없는 아픔이 내 가슴에

 

한없이 쌓이고 어지러운 기억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