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로키드 (Lokid)

이 고요 속에 숨어버린 밤

한때는 웃음 가득했던 밤에

떠올리려 해도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밤

익숙했었던 그 시간들은

하루하루 더 멀어져가

매일 그리워져도

계속 머무를 수는 없으니

 

그대의 작은 바람처럼

밝게 지내려 노력해봤어

아직은 웃으려 해도 무너지는 이 마음

 

닿지 않아도 볼 수 없어도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행복했던 기억들이 남아서

조금씩 나아질 거라고

느리긴 해도 눈물이 나도

정말 괜찮아 괜찮아

짙은 새벽에 갇혀도

결국 지나가는 걸 알고 있으니까

 

길을 잃은 듯 헤매이던 날

어둠 속에서 나를 비추던 건

그대의 그 품에 따스하게 안기던 기억들

눈을 감으면 더 선명해져

사라진 줄만 알았었던

그대와의 추억이 너무 힘이 되는걸

 

수많은 밤을 지새우며

단단해진 줄 알았는데

가끔은 작은 일에도 무너지곤 하지만

 

닿지 않아도 볼 수 없어도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행복했던 기억들이 남아서

조금씩 나아질 거라고

느리긴 해도 눈물이 나도

정말 괜찮아 괜찮아

짙은 새벽에 갇혀도

결국 지나가는 걸 알고 있으니까

 

가끔 멈춰도 쉬었다 가도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그대와 했던 약속을 붙잡고

혼자서도 잘 지낼 테니

끝이 어딘지 알 수 없어도

정말 괜찮아 괜찮아

눈을 감으면 느껴져

그대 미소가 날 항상 지켜주니까

꽉 안아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