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짝이 신발
이문세작은 언덕을 넘어 들꽃 내음 가득찬
내 어린 시절 뛰어 놀던 그 동네
해맑았던 기억들 내 맘속에 작은 평화 찾아주네
낡은 석유 곤로와 코흘리개 꼬마들
짝짝이 신발 헤진 바지 내 모습
거짓 없던 그 시절 내 입가에 작은 미소를 만들어 주네
-아무 생각 없었던 시절 그리워
어른이 돼 변해버린 내 모습
모든 것을 잃어버린 오늘도 난 노랠 부르네
파란하늘 저 넘어 엔 내 어릴 적 꿈과 많은 얘기들
지친 맘을 잠시라도 잊을 수 있는 그곳으로
나 언젠가 돌아가리 예전 그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