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신부에게

진현준

이 세상에 제일 예쁜 내 신부에게 가는 길은

 

가끔 네게 장난스레 하던 말들

널 닮은 딸 하나 작은 강아지 한 마리

우리 둘만 어디든 사라져 아무도

찾지 않는 곳에서 살아가자고

널 만난 그날부터 오늘을 꿈꾸며 지내온 걸

한걸음 두 걸음 더 가까워져가

이 세상에 제일 예쁜 내 신부에게 가는 길은

내 생애 가장 큰 설렘을 안고서

너와 함께 천천히 걸어간다 이제 나

너만의 남자가 돼주려 해 오늘

 

함께한 지난날이 조금 익숙해졌을지라도

하나가 되는 그날 오늘이 온 거야

이 세상에 제일 예쁜 내 신부에게 가는 길은

내 생애 가장 큰 설렘을 안고서

너와 함께 천천히 걸어간다 이제 나

너만의 남자가 돼주려 해 오늘

 

시간이 지나서 눈 감는 그날까지

널 보는 내 눈빛은 변하지 않을게

이 세상에 제일 예쁜 내 신부에게 전하는 말

 

이 세상에 제일 멋진 신랑이 되어 입 맞출게

평생을 사랑한다고 약속할게 (너만을 사랑해)

모든 날을 전부 너에게 바칠게 난 정말

고마워 내 사랑 너란 예쁜 사람이

내게로 와줘서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