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ndelion (민들레)

두리 (DooRi)

깊은 어둠 속 고요함 홀로 견디던 날

세상은 평온해 나만 힘든걸까

모든 게 무거워 몸을 뒤척이면

틈 사이 눈부신 햇살이 나에게

 

저 하늘처럼 항상 있어줘

널 바라보며 버틸 수 있도록

 

한 송이 들꽃이여 피어라, 피어라

돌 틈을 비집고서 피어라, 피어라

밟혀도 꿋꿋하게 Woo

자 찬란히 피어라

 

서툰 날들이 서러워 잘하고 싶은데

내일은 나을까 흔들리고 있어

모든 게 버거워 울 것 만 같아도

피는 건 한 순간 놓치지 않을게

 

저 태양처럼 항상 있어줘

널 바라보며 버틸 수 있도록

 

한 송이 들꽃이여 피어라, 피어라

돌 틈을 비집고서 피어라, 피어라

밟혀도 꿋꿋하게 Woo

자 찬란히 피어라

 

한 움큼 걱정을 다 날리자, 날리자

가벼이 내려놓고 날리자, 날리자

새파란 청춘으로 남기자, 남기자

느려도 괜찮으니 Wo0

하얗게 꽃씨처럼 날아라 날아라

어디든 갈수있어 날아라 날아라

언제나 함께있어 Wo0

저 멀리 날아라